카니발 차박 2022.04.22 서른세번째 차박이야기 서산 개심사 해미읍성 시낭저수지 소풍하기
이번 차박이야기는 서산 개심사와 문수사로 청벛꽃 겹벚꽃을 보러 갔었던 여행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이곳이 하루 신세를 질 나와 나의 반려카 깜붕군의 숙소입니다.
집에서 이곳까지 거리가 꽤 멀어서 1시간 4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어둡고 캄캄해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얼려둔 얼음을 쿨러밑에 깔고 음식올리고 편의점 얼음 하나 올려주면 싱싱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편의점 얼음은 용도도 다양합니다 저는 아이스아메 만들어 먹으려고 집어왔습니다. 내친김에 맥주도 집어왔구요.
저렇게 넣었는데도 텅텅 남아도는 너무 큰 쿨러.... 좀 작은걸 샀어야 했는데 너무 크지만 아주 잘 쓰고 제대했습니다.
우선 배고프니 요기부터 합니다.
목살 팽이버섯 양파 통마늘 콩나물무침 파김치 쌈장 초고추장을 일단 꺼내서 준비합니다.
그럼 기름칠을 좀 진하게 시작해 볼까요?????
양파 한겹 뜯어서 목살 팽이버섯 콩나물 마늘에 쌈장 살짝 올리면 아.... 이거 맛을 어찌 표현해야 할까요?.... 꿀입니다
유난히 더 힘들었던 지난 한주를 떠올리면서 스스로를 토닥이는 이 시간이 행복입니다.
보상받는 느낌....너무 좋습니다.
잘 먹고 푹 잤더니 좀 이른시간에 눈이 떠졌습니다.
알람은 8시반이었으나 다섯시반에 이미.... 칠흑같은 어둠이 무서워 꼼짝없이 누워있다 더 자려 노력했지만....
한시간반동안 끙끙거리다 인기척에 용기내 나가봤더니 천국이 눈앞입니다.
이건 수채화인가 수채화를 찍은 사진인가.... 이슬머금은 거미집 덕에 넋이 나갔습니다.
주인장은 뵈질 않는 빈집이었습니다. 맘같아선 입주하고 싶지만 1가구 2주택이라 참습니다 ㅋㅋㅋ
이 아름다운 풍경을 그냥 스칠수가 없어서 커피 한잔 끓여먹고 갑니다.
막 센치해지는 기분.... 이런 기분 참 좋습니다.
있는대로 분위기 잡고 있는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 쓰레기들.... 에라이 인간들아 바리케이트 넘어 던지믄 누가 치우냐
쓰레기더미 속에 항상 보이는 저 스벅컵.... 밉다니까 더 지랄입니다.
보너스....
오늘 개심사 문수사 예정이었으나 개심사 계단에 졌습니다. 문수사는 포기하고 개심사 청벚 겹벚들 그리고 넘쳐나는 사람들 구경 좀 하세요... 사진 많아요.... 지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ㅋㅋㅋ
엄청난 계단을 오르려니 다리가 후덜거립니다. 그 맘을 아는지 쉬어가라고 긴의자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중간 중간 볼거리가 많아요.... 사람들이 지나가도 꿈쩍않는 이쁜 냥이도 있구요.... 지팡이 만지고 가라고 세워뒀던데 영엄하답니다.
개심사.... 내년에 또 보자 인사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배고파서 일단 산채비빔밥 한그릇 했구요....
이후 해미읍성 잠시 들렀다가 1박 2일 차박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쓰레기 보니 기분이 않좋더라구요.
우리 차박인들이라도 깨끗하게 클린차박합시다. 그러다보면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게 될겁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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