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증상과 치료 및 좋은 운동

 

허리디스크 말만 들어도 그날의 기억이 떠올라 통증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올해 4월초 샤워하러 들어갔다가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하면서 극도의 공포를 느꼈고 결국 디스크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경험을 토대로 허리디스크 증상과 치료 그리고 운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허리디스크 증상

1-1. 허리디스크란 ?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된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라고 불리지만 정확한 질환명은 ‘요추추간판탈출증’입니다. 이 디스크가 외부의 큰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튀어나오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허리디스크라고 합니다.

 

1-2. 허리디스크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 다리근육 대신 등 근육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기

☆ 과체중 또는 비만

☆ 반복적인 동작의 스크레칭 운동 및 허리 회전이 잦은 골프 운동

☆ 척추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장시간 운전

☆ 좌식 생활 방식

 

 

2. 허리디스크 치료

2-1. 보전적 치료

초기단계에는 보전적인 치료방법을 추천합니다. 보전적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등이 있습니다.

 

2-2. 시술

초기단계를 지나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의 단계라면 수술에 앞서 경막외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등과 같은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3.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

3-1. 충분한 휴식

지금은 디스크로 인해 폐업을 한 상황이지만 이전에는 자영업을 했습니다. 주1~2회 입고되는 재료들을 옮겨야 하는 등 허리를 쓰는 일이 많은 실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3번 5번 디스크 판정을 받았고 주사요법 3회와 처방받은 약을 먹으며 의사선생님 말씀처럼 충분하게 휴식을 취했습니다. 발병당시는 속옷도 못입고 양말 신기는 엄두도 못낼 정도의 통증이었지만 2개월 정도 침상에서 충분히 쉬었던 덕인지 지금은 속옷도 양말도 문제없이 입고 신게 되었습니다.

 

3-2. 걷기

허리디스크 환자에 있어서 서있는 자세 만으로도 통증이 올 수 있고 허리에 무리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으로 어느정도 통증이 안정된 후 시작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무런 구애를 받지않고 할 수 있는 일상생활 자체가 운동이 되는 걷기는 허리디스크 환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운동입니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가슴을 앞으로 내미는 요추전만 자세를 유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보폭에 평소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걷는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바른자세는 골반과 엉덩이에서부터 허리에 자극을 주고 디스크 회복에 좋습니다.

저는 식사후 약 30분정도 걷습니다 하루 2식을 하기 때문에 하루 총 1시간 가량 걷고 있습니다.

 

3-3. 수중걷기

수중걷기는 물의 부력으로 허리에 부담이 가지않고 걷기운동을 할 수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단 자유형등 발차기를 하는 등의 동작들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오히려 디스크 치료를 하려다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집근처 걸어서 이동할 거리에 수영장이 있다면 다녀보시길 추천하지만 아니라면 걷기로도 충분합니다.

 

3-4. 맥킨지 운동

엎드려서 하는 운동자세 입니다. 3단계로 나눌수 있으며 각 단계별로 서서히 올려주는 것을 권합니다.

맥켄지운동 자세 및 방법

1단계 : 바닥에 엎드려 누운자세 유지하기

2단계 : 엎드린 상태에서 팔꿈치 세우고 허리를 약간 뒤로 젖히기

3단계 : 2단계에서 팔을 펴 허리를 최대한 뒤로 젖히기

주의할 점은 엎드렸다 일어날 때 오히려 디스크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호흡은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면서 한세트에 5분씩 3번정도로 정해놓고 꾸준히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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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마치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디스크에 도움이 되는 좋은 운동을 추천한다면서 뭐 이런 운동같지 않은 것들을 운동이라 추천하느냐 하시겠지만 허리디스크는 근육문제가 아닌 척추질환입니다.

다리가 부러지고 팔이 부러진 골절상을 입은 사람이 다리운동 팔운동을 하지않듯 허리디스크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회복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무리가 안되는 선에서 서서히 운동량이나 범위를 조절하고 늘여가는 방법으로 통증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