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이야기

카니발 차박 오산 서랑저수지 퇴근박 다녀오기

꿈꾸는집시 2023. 11. 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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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차박여행 92번째 2023.11.10 오산 서랑저수지로 금요퇴근후 2박 다녀왔습니다.

 

 

 

 

마트 들러서 차박준비물 일단 쇼핑부터 했습니다

맥주 막걸리 오랜지주스 닭갈비 꼬치어묵 귤 깻잎 양파 양배추 쌈무 마요네즈 와사비 먹태 등등등

먹고싶은 것들을 와구와구 준비했어요.

 

11일이 빼빼로데이잖아요 그래서 저도 빼빼로를 받고 싶었습니다

일단 빼빼로를 카트에 담습니다.  다른 물품들 다 계산후 포장하고 마지막에 빼빼로만 별도로 계산합니다. 

그리고는 받습니다....이러면 저도 빼빼로 받은거 맞죠? ㅋㅋㅋ

헛소리 하는것 보니 간만에 나가는 차박이라 들떴나봅니다. 일단 장 다봤으니 이제 슬슬 출발합니다.

 

 

야식 먹을 생각에 걷기 싫었지만 운동은 해야겠기에 일단 걸었습니다. 데크다리 이쁘게 놓여져서 유혹하더라구요

 

 

온 세상이 암흑입니다

암흑임에도 사이사이를 밝히는 빛은 황홀 그 자체입니다. 요즘 제가 빛에 꽂혀서 정신 못차리는 중이거든요.

 

 

사진을 살짝 확대해 보시면 뭔가 보일겁니다.

차박나온 커플이요.... 음악 크게 틀어놓고 캬~ 좋을땝니다. 요런 커플 저는 참 부럽습니다.... 전 늘 혼자거든요.

 

 

에혀~ 커플들은 그들끼리 즐기라고 하고 저는 일단 먹을랍니다.

일주일동안 일일일식 하느라고 식탐 최고치인 나 스스로에게 상을 내려줍니다 ㅋㅋㅋ

 

 

닭갈비에 양배추 올리고 볶아볶아~ 오늘의 으른음료 막걸리랑 먹을겁니다. 맛나게 먹고 아름다운밤 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늦잠을 즐겼습니다.

이상하죠? 평소엔 좀 더 자고싶다 싶은 아침들인데 쉬는날은 또 새벽 딱 그시간에 눈이 떠지니 이불킥 저절로 나옵니다.

오늘 저도 그랬어요. 7시 20분 알람해놓고 일출 보려고 했는데 5시50분에 눈이 왜 떠지나구요 ㅋㅋ

애먼 이불만 디립다 차고 일출이고 뭐고 또 자버렸습니다. 그렇게 8시 40분까지 늘어지게 잤어요 ㅋㅋㅋ

 

 

아침은 어제 조금 남겨둔 고기랑 양파 깻잎 썰어서 넣고 즉석밥 몪아 먹었어요.

 

 

맛있어요.... 닭갈비는 볶음밥까지 먹어줘야 진정한 완성이죠?.... 저도 완성했습니다 ㅋㅋㅋ

 

 

하루만 있다 가긴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가져온 음식들이 뭐 남았나 살펴보고 하루 더 묵고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굶지는 않겠더라구요 ㅋㅋ

꼬치어묵이 저를 살렸습니다....

 

 

세개 끓여서 와사비 발라먹으니 꿀맛입니다. 어묵도 딱 내 스타일 매운어묵이었거든요.

말해뭐해 수준으로 맛났습니다. 귀해보면 더 맛나잖아요.

 

 

이튿날도 밤새 뜨끈하니 잘 자고

새벽~ 이불밖으로 나와있는 코끝이 제법 시려요 겨울엔 더 추울테니 지금 실컷 즐기려 합니다.

아침엔 뜨끈한 국물~ 라면이 최고죠.... 이정도면 충분히 행복합니다

근데 좀 아쉬운건 이번에 큰 맘 먹고 새로 구입한 이소가스 버너가 션찮아요. 불이 약해요 최고로 올려도 약해요 ㅠㅠ

팍팍 끓어줘야 하는데 히바리가 없어요.

그래도 맛나게 잘 먹고 2박3일간의 차박일정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집에오니 청소할 일이 태산입니다

대충 집청소 해놓고 박스랑 이것저것 분리스거 해놓고 세탁하러 갔습니다.

조키패딩 청바지들 바지들 셔츠랑 겨울티들 다 꺼내담고 양말까지 다 챙겨서 나왔죠. 요거 다 돌리고 건조까지 합니다.

다 끝나면 밤되겠어요.  너무 늦게 나왔어요 ㅋㅋㅋ

 

저녁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눈앞에 이바돔이 보이길래 들어갔습니다. 뼈해장국 한그릇이 행복이네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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